라리안 스튜디오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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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''Larian Studio'''
1. 개요
2. 제작 게임
3. 지향점


1. 개요


1996년 설립된 벨기에의 게임 개발사. RPG 디비니티 시리즈로 유명하다. 라리안이라는 이름은 창립자 스벤 빈케가 기르던 개 필라(Pilar)에서 따왔다고 한다.
사실상 디비니티 시리즈가 회사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데, 디바인 디비니티 이후 몇 번 완전히 새로운 설정으로 게임을 만들려고 했지만 퍼블리셔가 인지도 있는 디비니티 이름을 쓰길 원했다고 한다. 퍼블리셔 없이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한 후에도 디비니티의 인지도를 버릴 수 없어 디비니티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. 디비니티: 오리지널 신이 성공해서 어느 정도 재정적으로 안정된 만큼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한다. 오리지널 신 발매 이전에 창립자 스벤 빈케가 인터뷰를 통해 라리안 스튜디오의 역사와 디비니티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.원문 번역(일부 생략)
디비니티 시리즈의 성과를 인정받아 발더스 게이트 3의 제작사로 낙점받았다.

2. 제작 게임


  • 라그나로크 언리스 (개발 취소): 가장 처음 만들려고 했던 RPG. 이후 디비니티 시리즈에서 나오는 특징이 거의 그대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한다. 퍼블리싱하기로 했던 아타리가 JT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.
  • L.E.D. 워즈 (1998년): 라그나로크 언리스 취소 이후 자금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개월 만에 개발해 출시한 소규모 RTS. 사실상 첫 출시작이다.
  • 더 레이디, 더 메이지 앤 더 나이트 (개발 취소): 렐름 오브 아카니아 시리즈로 유명한 애틱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었던 RPG. 라그나로크 언리스를 기반으로 독일 TRPG 더 다크 아이를 적용하고 엔진을 16비트 칼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으나 애틱이 개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취소되었다.

  • 디바인 디비니티 (2002년): 디비니티 시리즈의 시작. 앞서 두 번 RPG 프로젝트가 취소된 경험을 교훈 삼아 더 규모를 줄여 개발하게 되었다. 그래도 사물 상호작용이나 퀘스트 디자인 등 있을 건 다 있다. 원래 제목은 그냥 디비니티였지만 퍼블리셔 cdv가 자기네 이전 히트작인 서든 스트라이크(SS)처럼 같은 알파벳 글자 두 개를 약어로 쓸 수 있는 제목을 요구하면서 바뀌었다. 빈케와 개발팀은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한다. 자금난에 허덕이던 cdv가 라리안의 동의 없이 출시를 강행하면서 초기 독일어판은 버그가 잔뜩 있었다.
  • 비욘드 디비니티 (2004년): 디바인 디비니티가 꽤 팔렸지만 정작 라리안은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서 직원이 3명까지 줄고 망하기 직전까지 간다. 빈케는 포기하지 않고 디바인 디비니티보다 규모를 줄인 RPG를 만들기 시작했다. 원래 이름은 디비니티: 리프트러너였으나 TRPG 리프트 출판사가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비욘드 디비니티로 바뀌었다. 역시 퍼블리셔가 닥달하는 바람에 초기 버전은 버그 가득한 상태로 출시되었으나 그나마 돈을 벌어 회사는 살아날 수 있었다.
  • 디비니티 2: 에고 드라코니스 (2009년)
    • 디비니티 2: 플레임 오브 벤전스 (2010년)
  • 디비니티: 드래곤 커맨더 (2013년): 디비니티 세계관의 RTS 게임. 평은 좋은 편은 아니다.
  • 디비니티: 오리지널 신 (2014년)
  • 디비니티: 오리지널 신 2 (2017년)
  • 디비니티: 폴른 히어로즈 ( 무기한 연기)
  • 발더스 게이트 3 (2020년 예정):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19년만의 후속작이다.
그 외에 교육용 게임도 여럿 개발했다.

3. 지향점


개인적으로 《필라스 오브 이터니티》를 보면, 아직 아주 조금만 플레이해봤을 뿐이지만, 굉장히 스토리 중심의 게임으로 보인다. 반면 《오블리비언》이나 《스카이림》 같은 걸 보면 아주 시스템 중심적이다. 우리가 자리 잡고 싶은 곳은 그 가운데 어딘가다. 스토리와 시스템이 함께 작용해서 병목 없는 자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.

-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빈케

출처번역본

꾸준히 높은 퀄리티의 어드벤처/RPG게임을 내고 있다. 최근 발매한 오리지널 신 1, 2 모두 이런 장르를 사랑하는 유저라면 필수로 즐겨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이다. 게임 내에 다양한 퍼즐요소나 파고들기성 설정들이 충실한 편이며, 개그성 퀘스트나 게임분위기와 달리 제작하는 게임 스토리나 연출들이 상당히 잔인하고 블랙코메디적인 부분이 특징.[1]
또한 아직까지 게임 외적인 논란이나 정치적인 분쟁을 일으키지 않았는데 바이오웨어 등 스스로 자빠진 동업자를 보면 다행인 부분이다.

[1] 당장 디비니티 2만 해도 아동살해나 대량학살, 아무도 구하지 못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 등이 난무한다.